혹시 옷이 번들번들 할 때는

집에만 있기엔 너무 섭섭한 화창한 주말이네요. 무작정 전철을 타고 한강으로 가서 기어이 유람선을 탔습니당. 저 혼자 다녀왔냐고요? 당근 친구를 불러냈죠. 유람선비 내줄테니까 같이 가자고 했더니 얼른 나오더라구요. 근데 그 친구가 저녁에 맥주를 사는 바람에 저보다 용돈을 더 지출한 거 있죠. 누가 더 용돈을 썼든간에 유람선을 타고 쿨~한 한강 바람도 맞아보고, 일단 나섰더니 제 나름 재미나게 보내본 주말이었어요. 섬유결 반대 방향으로 쓴 다음 스팀을 촤아악 분사~~! 바지의 엉덩이 부분이 번들거려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거 있죠. 특히 아이들 교복이 그러잖아요. 애들은 오래 앉아있기도 하고 교복 하루 내내 입어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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