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만의 가족 여행인가! 2017년 1월, 새해를 맞이해서 오랜만에 가족 여행을 가기로 했다.아내가 루프스라는 면역계통의 희귀병을 앓고 있어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이라도 장거리 여행은 어려운 처지다.해서 반나절 거리의 가벼운 나들이를 제외하고는 ‘가족여행’이라 할 만한 여행을 해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러나 올해는 딸이 고교를 졸업하는 해다.우리 가족의 차원에서는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으므로 이에 어울리는 이벤트를 갖기로 했다. 몸이 불편한 아내와 차멀미가 심한 딸을 고려할 때 우리에겐 철도여행이 제격이다. 게다가 낭만적이지 않은가?!일단 코레일 홈 페이로 갔다. 그런데 의외로 열차여행의 종류가 많이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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