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토분을 좋아하는 게으른 식집사 블랙걸입니다. 흔히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식물기르기를 경험한 분들은 식물의 완성은 바로 토분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실텐데요.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으면 됐지 외모가 무슨 소용이야 ~ 하며 지내왔던 저의 과거와 달리 어느 날부터 한번 눈에 들어온 화분은 밤에도 아른거릴 정도로 생각이 났답니다. 그러면 방법은 딱 하나죠. ㅋㅋㅋ 계절이 지날 때마다 내 옷 대신 식물 옷 장만하는 건데요. 마치 토겟팅하는 맛에 토분이 나오는 날 알람까지 맞춰두고 장바구니에 담았지만 매번 미끄러지기 일쑤였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식집사의 경쟁률이 적은 수제토분에 눈을 돌려 모양도 이쁘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바로, 그로브팟 Grove Pot 이라는 토분인데 뒤늦게 올리는 내돈내산 개봉기 한번 같이 둘러볼까요. 수제토분 그로브팟 개봉기 합리적인 가격의 국산 토분 사실 토분마니아라면 다들 출시된 날짜를 아실 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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