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같은 숙맥이 복비를 깎다.


세상에 나같은 숙맥이 복비를 깎다.

8월 말엔가 이사를 해야되서 에어컨도 고장난 차를 끌고 무더위를 참아가며 온 시내를 훑고 다녔다. 겨우겨우 마땅한 자리가 나타났고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을 지불하려다 집주인에게 전세금 반환에 대한 확답을 얻고자 전화를 했더니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겠단다. 원래 세입자가 빼서 가는거라나. 다만 만원이라도 계약금을 걸어야 계약이 성사 되는 것인데 집주인의 갑자스런 변덕에 일단 계약을 포기하고 집주인과 두달간의 실랑이 끝에 11월 1일 전세금 반환에 대한 확답을 얻었고 내용증명을 보냈다. 서울은 전세난이니 역전세난이니 말이 많지만 원주는 서울의 부동산 시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거같다. 아파트, 빌라, 원룸들이 끝없이 지어지고 자고 일어나면 새 도시가 생겨나 있다. 지난번 계약을 하려다 못한 부동산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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