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12월 1일

햐~ 벌써 2020년 12월이라니. 코로나땜에 집에만 있었는데 시간은 쭉쭉 흘러가네 놀랍다. 자다깨다하면서 완전 늦게까지 쿨쿨 잤다. 거의 점심시간 다 되어서 일어남 미안해서 오빠한테 오빠 오늘은 어떤 맛있는걸 해줄까 했더니 헉 왜케 착하게 말해? 듣기좋다... 이런다 ㅋㅋㅋㅋㅋㅋ 내가 언제는 안해줬냐고요~~~~~ 오늘은 배아파서 간단하게 먹고싶어...하더니 점심 고등어먹을까~~ 저녁엔 돈까스나베 먹고싶어~~ 배부르다고 했는데 잠깐 지나 부스럭 소리에 돌아보니 비빔면을 손에 꼭 쥐고 있더라 야식으로 비빔면먹고 배가 안찬다고 과자까지. 오늘 야무지게 먹었넹 ㅋㅋㅋㅋ 나도 덕분에 야무지게 하루를 보낸거 같다ㅋㅋㅋ 요즘 손맛 좋아(?) 계속 연달아 성공 중. 최근 반응 좋았던 건 식당차려도 되겠다는 콩나물밥 푹~끓인 김치찌개(돼지넣은건 지인짜 맛있음) 오빠 술먹고 다음날 아프다며 주문한 참치죽 바람쐬고 들어와서 급하게 끓인 된장찌개 그리고 치킨너겟ㅋㅋㅋㅋ 스테디셀러 콩나물밥 수육 가지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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