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불을 샀다. 취향 저격, 프릴 달린 노란 이불!

어느덧 결혼 4년차! 그래서 우리집 이불도 4년차다. 신혼이불(?)에 대한 로망으로 구스 이불을 산 기억이 난다...ㅋㅋ 구스..아니 이불 자체도 전혀 몰라서 아주아주 저렴하게, 가격만 보고 샀는데 싼 게 비지떡이라더니 정말.. 대차게 실패했다. 뒤척일 때마다 튀어나오는 구스...^_ㅜ 안 그래도 얇은데 자꾸 도망가면 어떡해..... 후 마음의 상처를 입고 이불 구매는 미뤄왔다. 가끔 생각날 때마다 온라인으로 구경을 해왔지만 또 실패하면 어떡해..... 이러면서도 제대로 된(?) 비싼 이불은 차마 못 지르고 결국 엄마랑 어머니가 주신 이불뿐... ㅋㅋㅋㅋㅋ 근데... 이제 연식이 좀 됐다고 그러는지 빨아도 영 후줄근해 보이는 게 아닌가 ㅠㅠ 세사리빙에서 보고 마음에 들었던 신혼이불이 생각났다. 에잇, 이불을 사자 그냥. 나도 안방에 갬성 한 스푼 추가해 보는 거야! 하지만 나가기가 귀찮아서 (ㅠㅠ) 쿠팡으로 이런 이불~ 저런 이불~ 구경하며 감성이불 찾기 시작. 그러다 확 눈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