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함보다 아픈게 더 컸던 ...


창피함보다 아픈게 더 컸던 ...

2022. 10. 11 후야 친구네에서 남편이 출장을 가서 혼자 애둘 데리고 가서 밥 얻어먹고 술 얻어먹고 약간 알딸딸한 상태로 후하남매랑 장난치면서 집에 돌아가는길에 놀려줄꺼라고 마음먹고 뛰다가 도로에 깊게 파인 웅덩이? 같은걸 보지못해서 거기에 발을 헛디뎌서 앞으로 슬라이딩... 후하남매가 괜찮냐고 하는데 창피함보다 아픈게 더 컸는데도 아이들 앞이다 보니 괜찮다고 근데 좀 아프다고 놀란 아이들 달래서 집에 도착 잠옷으로 갈아 입었는데 후하남매가 동시에 '엄마!' 라며 소리치는게 아니겠는가 그래서 '왜?'하고 물어보니 '엄마 피나' 헉 ㅋㅋㅋㅋㅋㅋㅋ 오른쪽 팔꿈치랑 양쪽 무릎팍 갈렸네 ㅋㅋㅋ 소독하고 약바르고 자야하니 밴드 붙이고 후하남매와 같이 스르륵 잠들기전 후하빠한테 다친 사진 보냈는데 이 냥반도 출장가서 시간 난김에 친구 부부 만나 술 마시고 있는 중이라 내 톡에 관심 ㄴㄴ '누가 다쳤노' 가 끝 그 다음날까지 내 톡 읽지도 않더니 2022. 10. 12 인스타에 피드 올리...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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