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4일에는 우체국에 마스크를 사러 갔습니다. 공공기관에서 판매하는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아침 8시부터 출발했다. 마스크 효능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고, 당분간 집에만 있을 계획이라 관심이 없었는데 가족들 마스크가 필요해서 구매하러 갔습니다. 위치도 잘 모른 채 우체국을 향했는데 멀리서부터 보이는 줄 때문에 판매처는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오전 8시 30분쯤에 제가 도착했는데 얼추 300분 정도가 이미 줄 서 계시더라고요. 줄이 점점 늘어나서 9시 30분쯤에는 대략 600명 정도가 우체국 앞에서 대기하는 행렬이었습니다. 저마다 처음 보는 분들과 대화를 나누는 어르신들도 있고 현명하시게 접이식 의자를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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