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황비 웹툰 60화 완결로 뜬금없는 결말

최근 제 블로그의 인기글을 보니 대다수가 드라마로 제작된 웹툰의 포스팅이더군요. 그중에서도 사내맞선과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소개하는 글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웹소설로 인기를 끈 작품이 웹툰으로 제작이 되고 이후 영상화까지 이뤄지는 선순환 성공사례가 대한민국 문화시장의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웹소설 원작 웹툰의 전성기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게 됐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의 최고 장점이라면 흥행력의 '검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컨텐츠의 양도 즐길 거리도 많아지면서 대중은 과거처럼 모두가 보는 것을 따라 즐길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알고리즘의 발달도 이를 돕고 있지요. 모두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죠. 그만큼 취향은 다각화 됩니다. 과거처럼 '여자의 취향은 이렇다, 남자의 취향은 이렇다, 이건 젊은 세대 취향이다.' 라고 단언할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창작자와 편집자, 마케너는 핀센처럼 정교하게 취향을 포착하고 그에 맞춰서 작품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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