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만의 내돈내산 피부과 후기

과거바야흐로 15년전 꾸미는 것을 아예 모르던 순수하던 한 중학생은 갑자기 음악 수업 중에 강당 앞으로 불려나오게 된다. '너 얼굴에 뭐 발랐어'하며 혼내시려는 음악선생님이자 주임선생님의 물음에 친구들은 다급하게 대신 변명해주었다. '00이 화장한거 아니예요 원래 피부가 좋은거예요!'선생님이 뭐 때문에 부르셨는지 대체 뭘 발랐냐고 묻는건지 어리둥절하던 나는 친구들의 대답에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했고 뒤이어 작은 충격을 받았다. 당시에는 '내가 피부가 좋구나!'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내 피부는 특이하구나'정도로 생각했다. 이후에 고등학교때에는 친구들이 무슨 말만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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