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우리도 해 볼까


독서토론 우리도 해 볼까

요즘 나와 남편은 [레 미제라블]을 읽고 있다. 내가 읽고 싶어서 산 책인데 남편도 읽고 싶다고 해서 먼저 읽으라고 기꺼이 양보해 줬다. 그래서 나는 이제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저녁에 내가 [레 미제라블]을 읽고 생각 한 것에 대해 남편에게 말했다. 주교에 관한 것이었다. "주교에 관해 굉장히 자세히 묘사해 놨는데 왜 그런지 알 것 같아." 라고 했더니 남편도 맞다며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은식기 이야기가 나왔고, 그 은식기로 장발장이 돈을 많이 벌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자니 아이가 갑자기 끼어들었다. "장발장이 싸고 좋은 유리를 만들어서 부자가 됐대" (아이는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을 읽어서 내용을 알고 있었다.) 그러고 나서 "장발장은 부자여서 좋았겠어"라고 했다. 안 그래도 아이가 읽은 책의 분위기가 조금 경쾌해 보여서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받았을까 궁금했는데 역시 아니었다. 아이의 이야기에 내 생각을 이야기해 주고 마무리했다. 일단은 스토리를 익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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