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위한 음식 밥을 짓읍니다

에세이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위한 음식 '밥을 짓읍니다' - 박정윤 사랑하는 사람과 음식을 먹었던 날이 따뜻하게 남아 있는 이유는 그 시간과 그 공간의 기억을 마음에 함께 담았기 때문이다 약 30년의 세월 동안 매일. 난 할머니가 차려주는 밥상에 앉아 밥을 먹으며 살아가고 있다. 매일매일 하루라도 밥을 거르면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아는 할머니. 그 마음이 따뜻하고 고마워 싫어도 앉아서 밥을 먹는다. 매일 새로운 주 반찬이 나오고, 할머니의 손맛이 더해져 더할 나위 없는 맛있는 한 끼들. 그것을 먹으며 난 이렇게 살아간다. 언젠가는 내가 할머니에게 밥을 해 주는 날이 오겠지. 그전에 할머니에게 레시피를 전수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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