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3. 목요일. 아침부터 가구배송으로 한바탕 시끄러운 와중에 남치니가 방에서 슈비를 봐주고. 설치가 끝나자 풀어줬더니 커다란 가구에 겁먹지도 않고 이리저리 탐색한다. 다행히 마음에 드나보다. 더 다행히도 가죽을 뜯거나 가죽에 스크래치 하지는 않는것 같다. 아침 우다다 시전. 밥도먹고 물도먹고 낚시놀이도 좀 하고. 창문 구경도 하다가 반쯤 열어둔 창문과 방충망 그 좁은 사이로 굳이 얼굴을 구겨넣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는 얼굴만 들어가면 어디든 갈수 있다는 말이 찐인가봄... 그러고는 오전 10시 좀 안되어서부터 자긴 자는데 중간중간깨며 선잠잔다. 빨래하러 가고 주방에 가고 할때마다 깨서 뭘 하지를 못하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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