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번째 시] 연꽃 2


[아홉번째 시] 연꽃 2

지난밤 거친 바람소리에 새벽녘 단잠을 깨우고 채근담 몇 장 읽고 문을 나섰네. 바람결에 연꽃 향기가 실려와 가볍지 않은 발걸음을 재촉하여 삼존불 보이는 연꽃밭을 찾아가니 어제처럼 붉은 자태는 변함없이 단아한 모습으로 나를 반기네. 귀밑머리 하얗게 변해가는 지금 지난 일에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 이리저리 생각에 잠기려는데 햇살 가득 받은 붉은 연꽃 하나가 가지려는 욕심을 내려놓으라 하네. 굳게 닫혀 있던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되돌아 갈 수 있었네. - 글 들 마 루 - #시#창작시#연꽃#들마루...

[아홉번째 시] 연꽃 2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원문링크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링크 : [아홉번째 시] 연꽃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