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좋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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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무섭냐? - 조 미 애 - 어머니는 밥이 무서웠다. 삼시 세끼 행여 새끼들 굶길까 숙이고 또 숙이시며 닦고 또 닦았다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 자식들 학교 중단 시킬까 불안하여 텅 빈 통장 자꾸 열어서 쓰다듬고 또 쓰다듬으셨다. 그것은 어머니의 몫 꽃이 피는 줄도, 꽃구경은 사치스러운 여인들의 것이라고 바닷가 해수욕도 단풍 구경도 모두가 남들 이야기라고 밥을 무서워하던 젊은 어머니는 어느새 팔순 노인이 되시어 자식들 먹을거리 투정을 보면서 말씀하신다 그렇게 밥이 무섭냐? 어제 올림픽 공원 역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쓰여져 있던 시다. 나는 지금 나의 어머니보다 나이가 많다. 내가 국민학교 6학년 때 서른 아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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