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갬성


새벽 갬성

원래는 방탈출 후기 남기려다가. 그냥 주절주절 하는 것으로. - 어느 덧, 3월이 되었다. 나는 지난 두 달 간 대체 뭐했나 하는 자괴감에 빠지는 연례행사 중이었다. 그러나 사실 겨울은 2월에 끝나고 봄은 3월부터니까 사계절의 시작은 사실 3월이다!! 라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기분이 좋아짐. 그래서 급하게 올 해 세웠던 계획을 다시 점검해 보았는데, 나는 올 해 세운 계획이 아무것도 없었다. 사는게 지루해. 부쩍 달고 사는 말인데, 예전에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상담을 받으러 다닌 적이 있다. 더 자세히 쓸 수는 없지만 어쨌거나 계속해서 사는 게 지루하면 안되겠다 싶었다. 이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나. 당장은 떠오르는 것도, 손에 잡히는 것도 없으니까 일단은 블로그에 하루에 하나씩 무..


원문링크 : 새벽 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