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도 괜찮다

도망가도 괜찮다 도망가도 괜찮다 때로는 나 자신을 위해 도망가도 괜찮다 사람에게 다쳐 상쳐받고 홀로 남겨진 나를 위해 마음이 떠난 사람을 억지로 힘겹게 붙잡고 있는 나를 위해 지치고 힘들 때 모든 걸 잠시 내려놓고 싶은 나를 위해 수십 번 넘어져 더 이상 일어설 수 없는 나를 위해 텅 빈 마음이 누군가로 채워질 때까지만 무릎에 난 상처가 조금 아물 때까지만 잠시 도망가도 괜찮다 그 모든 상처를 견디며 살지 않아도 된다 김수민 너라는 위로 중 도망가도 괜찮다 정말 그런 날이 그런 때가 있어요 저도 가끔 그런 생각해요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 누군가와 그냥 그냥,,,, 큰딸로 태어나 살고 예전에 큰며느리로 살았고 지금 혼자되어 딸둘이랑 강지들 3마리랑 살고 2년전에 대수술받고 치료하며 살고 어느 순간 마다 잠깐 순간적으로 나도 그냥 기대고 싶다라는 생각이 외로움은 아닌것 같아요 이렇게 시 한편 적어보며 쉬어가는거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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