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창에 걸린 그리움


새벽창에 걸린 그리움

새벽창에 걸린 그리움 새벽창에 걸린 그리움 가로등도 지쳐버린 시린 새벽창에 기대어 그리운 이름 하나 허공에 띄웁니다 꽃잎 찢기는 거센 빗방울에 형체를 잃어버린 접시꽃 마냥 그리움에 찢겨버린 가슴 상처 입어 우는 바람에 걸어둡니다 바람에 띄운 두 그리움이 하늘 자락에서 만나면 반가움에 흘린 눈물 비가 되어 가슴에 흐르겠지요 그리움도 깊어지면 상처가 된다는 것을 사랑도 깊어지면 핏빛 그리움이 된다는 것을 그대의 섬세한 사랑 앞에서 배웠습니다 가로등도 울다 지쳐 잠든 새벽 불러도 그리움만 남는 그대 이름 석 자 눈물로 얼룩진 창에 아픈 그리움으로 새겨 둡니다 훗날 그대와 만나는 날 내가 더 많이 그리워했노라 눈물 흘리 수 있게 한 방울의 눈물만 남겨두겠습니다 설연화 새벽창에 걸린 그리움 그리움이 절절한 시입니다 전 절절한 그리움은 아직은 없어요 외로움도 없어요 두 딸과 세 마리 강아지들과 지내다 봄 결혼을 해도 우리 나이면 자녀들이 직장 때문이라도 떨어져 살더라고요 그런데 전 복이 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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