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연극 '아트(ART)' (2022.11.01)

연극 아트(ART) 2022.11.01 / 예스24스테이지 1관 / 자넷 [캐스팅] 마크 役 조풍래 세르주 役 김도빈 이반 役 박영수 [후기] 살려줘, 슈이반이 너무 귀여워... 마지막에 울면서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합리적인 논쟁으로 설명되는 것은 아니라는 슈이반의 말에, 문득 세사람이 함께 한 시간과 우정이 누가 옳고 그른가를 뛰어넘는 아름다움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걸 누가 오억주고 사냐, 오백원줘도 안사겠다고 얘기할 수 있게된 이반, 흰 눈 속으로 스키타고 달리는 남자를 볼 수 있게된 마크, 오억짜리 그림보다 우정이 소중하단 것을 몸소 보여준 세르주. 친구라는건 이렇게 서로 맞춰가고 변해가고 배워가는 과정이 아닐까. 또르주랑 슈이반 손잡으니까 허공의 동수와 손을 잡는 풍마크ㅋㅋㅋ올리브 씨 못뱉게하니까 입에서 굴리다가 깐족거리는 풍마크에게 냅다 던져버리는 또르주ㅋㅋ 엉덩이 문지르던 얼음주머니 건네서 슈이반한테 혼난 풍마크나 마지막에 먹던 올리브 객석에 내밀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