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진화하는 이단 포교…캠퍼스는 ‘이단경계주의보’ 중고거래 사이트·동네 취미 모임·동아리 등으로 접근 “기독 학생, 소속 교회·선교 단체 외 모임 참석 자제해야”


갈수록 진화하는 이단 포교…캠퍼스는 ‘이단경계주의보’ 중고거래 사이트·동네 취미 모임·동아리 등으로 접근 “기독 학생, 소속 교회·선교 단체 외 모임 참석 자제해야”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서울 북팀 소속 순장들이 지난해 2월 열린 순장 수련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 DB “첫사랑을 찾아드립니다.” 수년 전, 대학 신입생이었던 A씨는 캠퍼스에서 낯선 이로부터 뜬금없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상대방은 자신의 이름과 출신 고등학교까지 알고 있었다. 신천지 신도였던 그는 “누군가 당신을 첫사랑이라고 찾아달라고 부탁했다”며 그 사람을 만나보지 않겠느냐고 만남을 종용했다. A씨는 결국 만남의 자리에 나갔지만, 상대방 대신 자신을 이벤트 진행자라고 속인 신천지 신자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B씨의 경우도 연전에 자신의 번호로 ‘언니’의 전화를 받고 어리둥절했던 때가 있었다. 당시 대학 신입생이었던 B씨는 그 순간 지하철에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빌려줬던 기억을 떠올렸다. 낯선 이로 위장한 신천지 신도가 휴대폰을 빌려 가는 척하면서 자신의 전화번호를 저장한 것이다. 이단, 신종 포교로 캠퍼스 활개 코로나19 전후로 기승을 부리던 이같은 이단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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