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팔까 말까


금, 팔까 말까

판매 물품은 펜던트, 목걸이 체인, 반지. 모두 오랫동안 간직해온 물건이다. 큐빅이 박힌 18K 십자가 펜던트. 꽤 묵직하고 잔기스가 많아서 세월감이 느껴진다. 그 다음은 18K 목걸이 체인. 10여년 전쯤 파파가 사주셨는데, 워낙 두껍다 보니 잘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 마지막으로 18K 묵주 반지. 모양이 투박해서 예쁘진 않지만, 묵주 반지이니만큼 그 기능에는 충실하다. 이렇게 세 가지 액세서리를 판매하기 위해 아~주 오랜만에 교동 귀금속 거리에 찾아갔는데, 코로나의 여파인지 금은방이 많이 사라졌더라. 슥 돌아본 뒤 가장 깔끔해 보이는 매장에 들어갔다. 중량을 재보시더니 다 합쳐 54만 원에 매입한다고 함.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금액에 내심 놀랐다. 알겠다고 한 뒤 다른 매장에 갔는데 거기는 43만 원 쳐주신다고 ;;; 금 시세가 정해져 있는 걸로 아는데 집집마다 차이가 많이 나니 혼란스럽... 인터넷으로 금 시세를 검색하니 하필 오늘 금 시세가 낮더라. 에잉, 오늘은 아니구나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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