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호빵 X 함께 먹으면 좋은 친구?!


삼립호빵 X 함께 먹으면 좋은 친구?!

1월 중순,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우리 집은 가장 꼭대기에 있다 보니 더 춥습니다. 사실, 요즘 나온 아파트들은 춥지 않다던데, 우리 아파트는 10년이라는 세월을 비바람을 맞으며 견뎌서 그런지, 아니면 태어날 때부터 약하게 태어난 것인지 춥습니다. 그래도 바깥보다 춥지 않게 우리 가족을 지켜주니 고마운 보금자리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에게 아침 간식 겸 밥 (우리 집에선 아간겸밥 이라 부른다.)을 무엇을 줄까 냉장고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냉장고에서는 김치 냄새를 풍기며 그렇게 먹일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냉장고 문을 닫았습니다. 냉동실을 열었습니다. 오돌오돌 떨다 못해 얼어붙은 녀석들이 내 눈을 피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 뽀얀 자태 "삼립 호빵" 야채 맛, 피자 맛, 팥 맛이 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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