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아무것도 구원하지 않는다. 내가 사랑을 한다고 해서 지구의 죽은 어느 부분이 살아나지도, 우주에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지도, 여태까지의 삶이 대단히 바뀌지도 않는다. 다만 내가 너를 사랑함으로써 커튼 뒤의 햇살이 반 뼘 더 밝아 보이고. 새의 노랫소리가 마냥 시끄럽지 않으며 너의 하루가 평안하길, 네가 슬플 수 있는 건더기가 없게끔 온 세계에 아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네가 가는 길마다 해가 쨍쨍하기를, 네 행복을 뒷전으로 회생하지 않기를, 조금 더 이기적이고, 너를 위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 사랑은 어떤 것도 구원하지 않았다. 누군가의 평안을 기도하며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줬을 뿐이다. [백가희_너의 계절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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