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인생관조차 바뀌게 하는 이야기


누군가의 인생관조차 바뀌게 하는 이야기

책방에 몇 시간씩 머물러도 질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이 재미있어서라고 단정 지으면 그뿐이지만, 거기에는 책방에 오는 손님이 책이라는 물체의 구조를 이해했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그 전제가 책방이라는 터무니없는 공간을 만들어낸다. 한 권 한 권. 각각의 책에는 저자가 몇 년에 걸쳐 몰두해온 무언가가 종이에 인쇄되고 엮여 페이지라는 형태로 담긴다. 누군가의 인생관조차 바뀌게 하는 이야기, 몇 년이나 한 대상에 집중하여 얻은 지식과 정보, 몇 십 년 동안 한 가지 테마를 추구해온 연구자가 도달한 성과 등이 담겨있다. 언제든 책장을 펼치면 이를 재생할 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매력이 책등의 문자 배열과 표지 비주얼, 모든 제작 과정에 한 데 묶어 응축되어 있다. 그 사실을 책방 손님 모두가 알고 있다. [기타다 히로미쓰_앞으로의 책방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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