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분식집 김밥) 막내가 보고 깜놀한 김밥

막내랑 산책 나갔던 토요일 한참 일하고 있는 신랑 주려고 김밥을 샀어요. 자주 가는 김밥집이 있는데 아이도 지쳐 있고 저도 손에 들고 있는 짐이 있어서 최대한 가까운 곳에 있는 김밥집으로 갔어요. 얼마전 블로그 이웃님이 추천해 주셨던 분식집이기도 해서 궁금하기도 했고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깔끔한 분위기에 가게가 꽤 넓더라고요. 처음 와본 거라 어떤 김밥이 입맛에 맞을지 몰라서 우선 계란 김밥과 고추 김밥. 참치 김밥을 주문해봤어요. 주문한 김밥을 기다리며 메뉴를 쭉 살펴보니 지인분께서 맛있게 드셨다던 쫄면도 먹어 보고 싶고 떡볶이에도 자꾸 눈이 갔어요. ㅎㅎ 항상 김밥을 사면 검정 봉투를 건네 받았는데..사장님께서 제 손에 흰 봉투를 하나 쥐여주셔서 제가 주문한 음식이 아닌 줄 알고 잠깐 당황했어요. 집에 와서 꺼내보니 포장이 완전 깔끔 하네요. 전 2.500~3.000원 김밥을 주문했는데 ... 같은 금액으로 은박지에 둘둘 쌓인 김밥만 사다 먹다가 박스 보고 어머나~했어요.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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