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기분이 너무 좋은 막내 아이 생일날이라고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어요. 오늘 날씨가 엄청나게 더워요. 가만 생각해 보니... 맞아요. 막내 낳던 그날도 엄청 더웠어요. 막내 낳을 때 제가 엄청 고생했어요. 셋째라 체력적으로 더 힘들었고 무엇보다 더워서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세 아이들 모두 제왕절개로 낳았어요. 막내 때도 가진통 하면서 덜덜 떨며 수술실로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학교에서 돌아온 막내한테 점심으로 무얼 먹고 싶냐고 물었어요. 잠깐 생각하는 것 같더니 먹고 싶은 게 라면이래요. 엥? 라면? 스낵면을 먹고 싶다는 막내 아드님 큰아이가 옆에서 듣고는 생일인데 겨우 먹고 싶은 게 스낵면이냐고 웃어요. 막내는 자기가 진짜 먹고 싶은게 스낵면인데 그러면 안되는거냐며 저를 바라보네요. 스낵면은 제가 막내 때문에 사놓는 라면이예요. 가끔 막내 한 번씩 끓여 주려고 사놓는데 자꾸만 없어져요. 신랑이랑 작은 아이가 과자처럼 저 몰래 생으로 부셔 먹어서 사다 놓은지 얼마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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