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숙왕 바나나 먹어 봤어요.


감숙왕 바나나 먹어 봤어요.

저에게 바나나는 참 귀한 과일이에요. 제가 어릴 때는 바나나가 비싼 과일이었어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새우깡 과자가 오십 원, 백원 할 때 바나나는 하나에 오백 원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바나나 먹고 싶다고 하면 엄마가 저랑 동생 먹으라고 시장에서 두 개 사다 주시고는 했어요. 지금이야 남아서 썩혀 버리게 되니까 소량씩 구매하지만 그때는 너무 비싸서 바나나를 한 개씩 떼서 팔았던 것 같아요. 그때는 엄마가 더 많이 사줬으면 했는데 지금 제가 가정을 꾸리고 엄마가 돼서 가만 생각해 보니 그때 엄마랑 아빠는 바나나를 못 드셨어요. 지금 제가 딸기 한 팩 사서 아이들만 챙겨 주는 그런 마음과 비슷했겠죠. 딸기가 좋아~ 바나나가 좋아~? 물으신다면 저는 바나나예요. 저희 집 아이들은 바나나 잘 안 먹어요. 몸에 좋으니까 하나 먹으라고 제가 억지로 손에 쥐어주면 그제서야 먹어요. 신랑과 저는 참 좋아해요. 속이 비어 있을 때 한두 개 먹으면 금방 든든함을 느끼게도 해주고...기분 탓인지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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