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없는 신길온천역 슬픈 역사


온천없는 신길온천역 슬픈 역사

사실 저는 놀랍게도 온천이 코앞에 있는 온세권으로 이사 왔는데요. 우리 집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장 가까운 역이 바로 신길온천역이에요. "론론 : 오빠 오빠~ 우리 집 근처에 온천 있데요. 겨울에도 따뜻하게 온천욕할 수 있으니까 빨리 구경하러 가요." "전님 : 아~ 거기 진짜 유명한 역인데 온천은 없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모르는 사이에 온천이 개발되었습니까?" 남편도 긴가민가 궁금해하시니까 한 번 같이 와봤는데요. 다른 지하철역과는 다르게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굉장히 조용해요. 적막한 분위기가 나는데 오늘 날씨까지 흐리고 구름이 많이 껴서 어딘가 모르게 슬퍼 보여요. 계단 입구는 굉장히 멋있는데 사람도 없어서 날씨만 좋으면 웨딩 포토존으로 이용해도 되겠는데요? 분명히 온천역은 있는데 온천은 어디로 가야 되는지 모르니까 일단 2층으로 올라가 볼게요. 물론 임산부는 편안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돼요. 같이 타는 사람도 없어요. 신길온천역에는 온천이 없습니다. 올라오면...


#능길역 #새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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