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낙조 전망대

세방낙조 전망대 : 전라도 여행 중 내가 느낀 것 하나는 해남보다는 완도와 진도가 더 유명 관광지가 많다는 거다. 진도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세방낙조는 우리나라에서도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다도해 국립공원에서 보는 일몰이라 어떤기분일까를 생각하며 세방낙조 전망대로 달려갔다. 세방낙조는 평일에도 제법 사람들이 있었다. 아마 일몰 유명 명소라 그런지 다들 이곳에서 인생샷 찍으러 오는 것 같다. 사람들도 계속 카메라를 켜 사진을 찍는다. 나는 타임랩스로 일몰을 촬영하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때문에 촬영을 계속 할수는 없었다. 적당히 촬영하고 다음 일정을 소화하러 이동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걸 이야기하라고 하면 난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일몰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음에 전라도 여행을 온다면 1순위 여행지는 세방낙조 전망대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답고 황홀하다. 겹겹이 보이는 섬들과 붉은 노을은 나의 슬픔과 나의 힘듬을 녹여주는 기폭제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