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풍, 올림픽대로에서 응가해봤니?

올림픽대로 가운데에서 응가해본 강아지 토요일, 나무 병원 가는 날 아침에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는데 다행히 나무가 응가를 했다, 단풍이는 미처 생각도 못했.. 여유있게 출발한것은 아니었지만 제시간에 도착할 것 같았는데 비가 너무 세차게 내린다. 그와중에 단풍이가 뒷자리로 와서는 갑자기 창문을 긁기 시작했다. 분명히 쉬야했는데 뭐가 문제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와이퍼는 최대속도로 왔다갔다 우리 단풍이가 갑자기 운다. 방귀를 꼈다. 이것은 분명히 응가가 마렵다는 신호다 실외배변을 하는 강아지들이기에 차에서 실수를 한번도 한적이 없다. 오이돌이 조금만 있으면 올림픽대로야. 거기 작은 공원이 있어, 거기까지 참을 수 있겠어? 라고 몇번 물어봤는데 대답할리가 없지 않는가. 다행히 이 공원에 와서 1분쯤 지났을까 비가 약간 소강상태이다, 이럴때 얼른 응가를 해야한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비는 비대로 맞고 응가를 안하는것. 그것만 아니면 된다 해서 바로 내렸다. 나는 차에서 나무를 지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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