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를 좋아하는 개아빠 개아들

소파에서 티비보다가 이불 덮고 자기 개아빠와 개아들 오이돌 가랑이 사이에 단풍이가 있어요! 단풍이는 저에게는 저렇게 치대면서 안자는데 아빠랑 잘때에는 아빠 가랑이 사이에 들어가서 잠을 자거나 아빠 근처에서 잠자기를 좋아해요. 저희가 작년인가에 소파를 새로 구매했는데 소파는 거의 단풍이 고정석이었거든요. 근데 최근에 오이돌이 퇴근을 하고 와서는 소파에 누워있다가 여러번 잠이 들더라구요. 자리를 뺏긴 단풍이가 선택한건 아빠위에 올라가서 잠 자버리기! 였습니다. 한쪽 손을 저렇게 턱에 괴고 자는걸 좋아하는데, 아빠랑 자서 그런가 애가 되게 평온해보이더라구요. 너무 귀여운 내새끼. 이렇게 불도 환하게 켜져있는데 얇은 블랭킷 하나면 단풍이에겐 지금 여기가 천국 사랑하는 아빠도 있겠다, 따뜻하게 이불도 한장 덮었겠다, 내가 좋아하는 소파겠다. 동생은 엄마가 보고있겠다 아주 좋은 상태인거죠. 산책 나가야해서 오이돌이랑 단풍이를 깨우려고 일어났는데 둘이 이러고 있는걸 보는데 어찌 깨워요.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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