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풍나무와 주말 산책하기(낮잠만 잤던 병원 안가는 날)


강단풍나무와 주말 산책하기(낮잠만 잤던 병원 안가는 날)

주말엔 밀린 잠 몰아자기 여행은 금물, 강단풍나무랑 주말 산책하기 바람 많이 불어서 여기저기 싸돌아다니기 눈뜨면 산책, 집에오면 낮잠 이번주엔 창문을 열어보니 바람이 유난히도 많이 불더라, 이런날은 또 산책이 빠질 수 없지. 낮동안 기온이 쭉쭉 올라가서 너무 더우니까 낮엔 대충 쉬야정도만 하는 배변 산책만 하고, 오후나 늦은 시간대는 멀리 나가는 산책을 했는데 오늘은 오이돌이랑 구리 갈매쪽으로 가보자 해서 나선 길 혹시 나무 더울까봐 선풍기 두대 준비했고, 쿨매트 준비했고 이젠 걸어보기만 하면 되는 일.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바람불때는 춥고, 해뜰때는 덥고 참 요상한 날씨의 주말이었다. 나무의 이뇨제 용량을 올리고 나서 배변 텀이 상당히 짧아져서 평일에는 거의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생활을 하는데 주말이면 쪽잠을 자느라고 나도 남편도 정신이 하나도 없다. 요즘 대략 하루에 7~8번의 쉬야를 하기 때문에 나무 가 산책을 하는건지 내가 산책을 하는건지도 모를 정도로 피곤한 날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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