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10살 견생 엄빠와의 일상


강아지 10살 견생 엄빠와의 일상

강단풍의 자유가 끝나간다. 열살 강아지 일상, 우리 일상 우리 나무 생각이 많이 나는 날. 새로운 사무실로 옮긴지도 2주가 지났다. 우리 나무 생각이 요즘 부쩍 많이 난다. 수술이라는 큰 기로에서 아직도 걱정이 많다. 수술을 하는것이 과연 맞을것인가. 내가 수술에 대해 고민하는 이유는 여러개지만 그 중 하나는 보기에 멀쩡한 아이를 수술대에 눕히는것이 과연 맞을까 하는 것에 대한 부분 자세한건 설명하기 힘들지만 하여튼 그런 이유에서 좀 걱정이 많이 된다. 일단 3월에는 혈검, 초음파, ct를 찍을거고 그 결과에 따라서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게 맞을것 같다. 남편은 다행히 내 의견을 지지해주는 편이라 고맙기도 하지만 그게 어렵기도 하다. 우리 10살짜리 강아지는 아빠와 매일 함께 보내던 일상을 곧 청산하게 된다. 단풍이는 당연히 모르겠지만 나혼자 감정이입을 해서 단풍이가 짠하고 안쓰럽게 느껴진다. 아빠와 함께 보내는 몇달이 단풍이에게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남편이 한동안은 같이 있어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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