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떠난지 한달, 다시 찾은 영흥도 소원을 빌어주다.


나무가 떠난지 한달, 다시 찾은 영흥도 소원을 빌어주다.

다시 찾은 영흥도, 하늘 고래를 보고 소원을 빌어주다. 비비가 부른 김광석의 편지. 천번은 들었나보다. 꼭 마지막 인삿말 같아서 듣고 또 듣고, 아마 이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그 노래를 듣고 감정이입이 안되는 사람은 없을것 같다. 내가 청승맞은것도 안다. 나무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 영흥도를 다시 찾았다. 목섬에 갔을때 나무가 거기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바다랑도 가깝고 하늘이랑도 조금 더 가까웠어서 나무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장소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엔 친정엄마와 함께 나무를 추억하고 기억하려고 다시 찾았다. 영흥도에는 하늘고래가 있다. 야경이 멋진 곳이라고 해서 우리도 갔는데 나에게는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하늘고래는 바다와 생명, 그리고 꿈을 상징하는 전설의 동물이라고 한다. 하늘을 나는 고래의 모습을 통해 풍요로운 삶과 소원성취 기원을 담아내기 위해 만들어졌다한다. 그래서 우리도 이곳에 와서 소원을 빌었다. 단풍이랑 작은 나무랑 하늘고래 앞에 앉혀놓고 소원을 빌었...



원문링크 : 나무가 떠난지 한달, 다시 찾은 영흥도 소원을 빌어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