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나는 내 강아지를 잃었다.


펫로스, 나는 내 강아지를 잃었다.

9월 9일 이제 곧 49재 날짜를 잊지도 못하게 9월 9일이네. 엄마는 그날 이틀을 널 위해 준비해보려해. 펫로스를 겪는 엄마와 아빠의 날들 나와 남편은 9월 8일 연차를 냈다. 그날부터 일요일까지는 나무를 위해 온전히 시간을 써볼 계획이다. 우리 나무가 이제 우리와의 삶을 정리하고 7번의 강을 건너서 엄마와 아빠와 이별하고 하늘에 가는 날 이라고 하니 말이다. 사람들이 말했다, 많이 울지 말라고. 나무가 가면서 엄마가 너무 많이 울면 앞만보고 가야하는데 자꾸 뒤돌아보지 않겠냐고. 하지만 나는 펑펑 울어주었다. 이제 우리 나무, 내새끼라고는 너에게 직접 부르지는 못하게 되었지만 엄마에게는 언제나 내새끼고 우리 아가이고, 우리 나무이다. 엄마에게 다시 온 강나무 강나무는 다시 나에게 왔다. 나는 나무 때문에 시작한것들이 참 많다. 나무 때문에 많이도 배웠다. 그리고 나무 때문에 참 많이도 슬퍼하고, 나무를 보내며 알고 싶지 않은 감정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남편과 나는 현재 펫로스를 ...


#펫로스

원문링크 : 펫로스, 나는 내 강아지를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