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강나무의 49재(49제) 이제는 평안하길.

2023년 7월 23일 2023년 9월 9일(49재) 우리 강나무가 하늘로 온전히 올라가는 날 우리가 사랑하던 우리집의 막내. 내아이의 49재가 오늘 입니다. 잊지 않으려고 무슨 말이든 쓰고 싶은데 무슨 말을 써야할지 모르겠고. 나무가 하늘로 떠난 날짜를 적자마자 외면했던 감정이 올라옵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까. 내 아이가 정말 하늘로 떠나는 49재(제)가 이렇게 올거라 생각을 못했는데요. 일주일전부터 감정기복이 무척 심했습니다. 아이의 사진을 영상을 보면서 믿고싶지 않고 믿기지 않아 하루종일 같은 영상을 보던 날도 있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던 내 강아지는 생각만 해도,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먹먹한 그런 강나무였습니다. 내가 무얼하든 늘 시선은 나에게 와있고 엄마 바라기라고 모두가 이야기 하는 그런 착한 아이었는데.. 정말 착하기밖에 안했는데 이런 아이의 평안을 빌어주고 걸어가며 뒤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놀러가듯 여행하듯 떠나가라고 빌어주어야 한다는게 부모로써 해야하는 일이 맞는지 나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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