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바라기 강아지 엄만 필요없어


아빠바라기 강아지 엄만 필요없어

아빠 곁을 제일 좋아하는 강아지 아빠랑 있을때 제일 행복한 강아지 단풍이는 아빠를 예전부터 제일 좋아했어요. 아빠가 주는 사랑의 크기가 얼만큼인지 모르겠지만 단풍이는 거의 일방통행으로 아빠를 좋아하고 아빠에게 표현했어요. 사람들이 단풍이는 엄마 엄청 좋아해요! 라고 말은 해주는데 막상 아빠가 나타나면 다들 깜짝 놀랄 정도거든요?? 아빠가 오면 저에겐 근처에도 안오고 불러도 안오고 공을 삑삑거려도 쳐다보기만 하고 오지는 않고 간식 유혹도 안되고.. 하여튼 그정도로 단풍이는 아빠 바라기예요. 요즘들어 아련한 강단풍이는 아빠가 소파에서 잠들었더니 그 위를 삐집고 올라가서 소파 구탱이에 머리를 대고 누워있어요. 잠도 안오는지 그냥 창밖도 한번씩 내다보고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구요. 제가 불러도 물론 쳐다보지 않으셨고요. 그냥 자기만의 시간인것 같아서 저도 냅두고 지켜봤는데 불안하더라구요. 기분이 괜찮은건지, 아니면 우울하거나 그래서 그런지를 모르니까 저도 걱정이 됐어요. 아빠 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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