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석 동물병원 15살 노견 강아지 급성췌장염, 후지마비

15살 노견 시댁강아지 가호 갑작스런 후지마비 급성췌장염으로 입원. 이번 명절에 정말 오랜만에 가호를 만났어요. 가호는 남편이 20대때부터 함께 지내던 가족인데 12살이 됐을때도 다리 수술을 거뜬하게 이겨내며 노익장을 과시하던 강아지였거든요. 명절 당일날 저녁에 시댁엘 가서 몇년만에 만났는데(시댁도 몇년만에 가서) 15살이라서 이제 귀가 안들린다고 하셨고 다른 특이사항은 근육이 빠지고, 심비대가 살짝 있어서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정도. 딱 그정도였는데 저희가 다녀간 담날부터 가호가 설사를 하고 결국엔 구토까지 해서 급히 병원에 가서 1차 처치 후 돌아왔고 후지마비까지 그날 이어져서 병원에 입원했어요. 제가 다녀와본 이곳 병원은 전문적인 치료가 어렵겠다라는게 주 의견이었고요. 원장님은 초음파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엑스레이+혈액검사만 한 상태에서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셨더라구요. 그래서 가호는 퇴원하고 다른 병원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일단 각자의 생각이 다 다르겠지만 췌장염은 혈검+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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