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에 동해 묵호항 폐허됐다


'강릉 산불’에 동해 묵호항 폐허됐다

동해안 산불이 동해시 마을 건물까지 집어 삼켰다. 강풍에 날아온 ‘도깨비불’에 묵호항 주택이 순식간에 전소되고 동해시 산림 피해 면적은 2100로 추정된다. 강원 동해시 묵호동 주변 건물들이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잿더미로 변한 모습이다. 3/6 오전 강원 동해시 묵호동 곳곳은 마치 폭격을 맞은 도시처럼 변했다. 묵호동 주민 김칠성(77·여)씨는“불씨가 날아다니고 연기가 자욱해 대피했었는데 돌아와 보니 지붕이 주저앉고 집이 잿더미가 됐다”며 “이사를 앞두고 있었는데 냉장고, TV, 소파부터 작은 집기류까지 모두 불에 탔다”고 말했다. 불씨가 날아들면서 김씨의 집 주변에서만 주택 등 건물 8동이 불에 탔다. 집을 잃은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잿더미로 변한 집을 바라봤다. 묵호동 산불 피해 주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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