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화로 꾸미는 오늘의오브제 청첩장액자

2020년 여름에 결혼을 해서 곧 있으면 만 3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이제 와서 무슨 청첩장액자를 만드느냐고 할 수도 있는데, 사실 결혼식 준비를 할 때 '모자란것보다 남는게 낫지!' 라며 종이청첩장을 넉넉하게 준비했어서 꽤나 많이 남았어요. 결혼이 끝나고 남은 종이청첩장을 냉큼 버려버리기는 좀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이도저도 못하고 그냥 보관만 하고 있다가 최근에 창고 정리를 하다가 박스에 담겨져 있는 종이청첩장을 발견했죠. 이제는 보내줘도 되겠다 싶은 마음이 들어 기념으로 한두장만 남기고 정리를 하기로 했는데요. 그냥 보관이 아니라 청첩장액자로 만들어서 보관을 하는게 더욱 뜻깊겠다 싶더라구요. 제가 청첩장액자를 만들기 위해 선택한것은 오늘의오브제 압화액자예요. 다양한 사이즈의 액자가 준비되어 있어서 꼭 청첩장액자로만 만드는게 아니라 그냥 사진을 넣어도 좋고 액자만을 사용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꾸며도 좋겠더라구요. 특히 압화를 활용해 꾸미는 압화액자이기 때문에 내가 직접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