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찾아 다닌 여의도, 석촌호수, 가평 벚꽃명소

결혼 준비로 정신없었던 작년 덕분에 결혼식까지 꽃 구경 한 번 하지 못했고 단풍놀이를 기약했건만 임신으로 집콕만 했던 나날들.. 코시국에 만삭 임산부가 어떻게 꽃놀이를 하겠냐면서도 2022년 벚꽃 개화시기를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4월 8일 금요일부터 4월 19일 12:00까지 일반차량은 물론 전동 킥보드, 자전거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는 여의서로 교통통제 소식과 함께 3년만에 보행로는 4월 9일 토요일부터 4월 17일 일요일까지 평일 09시 ~ 22시 주말 08시 ~ 22시까지 개방된다는 현수막을 보고는 '그 전에 가면 꽃은 덜 폈어도 사람은 적겠네?' 라는 알랑한 생각으로 평일 저녁 향했던 윤중로 드라이브 수요일 밤임에도 한강 주차장은 만차이고 늘어선 치킨 배달과 대학교 축제 버금가는 먹거리들 턱스크의 행렬에 절레절레 바로 회차해 나가는데도 한참이 걸렸다. 결국 차 안에서 눈에 담아 본 벚꽃드라이브 :) 포기할 수 없다며 다음 날 향한 석촌호수는 평일 낮임에도 왜이리 사람들이 많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