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이였던 충남 야경 명소 데이트 :)

날씨도 좋은 봄! 날씨 좋은 주말 집에 있자니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남쪽으로 드라이브를 떠났다죠~ 이른 시간에 출발한 게 아닌만큼 정해진 목적지 없이 답답해서 일단 나가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보이는 녹음이 푸릇푸릇 샘솟는 산과 들의 봄풍경은 너무 예쁘다아~~ 정신줄을 잠시 놓고 한참을 달리다 저녁즘이 되니 살짝 출출해지는게 맛난 것도 먹고 싶고 좀 멋진 곳도 가고 싶고 그러다 즉흥적으로 가게된 부여 궁남지! 어둑어둑 해질무렵으로 야경명소라하여 밥보다 먼저 들렀어요 먼저 백제와 신라 동서화합?의 상징인 서동왕자와 선화공주가 우릴 맞이해줍니다ㅎㅎ 궁남지는 백제시대 부여 시가지 남쪽에 위치한 별궁에 딸린 연못이라고 하는데요. 사적 제135호로 지정돼있기도 하라고요 널찍한 주차장에 여유있게 주차를 하고 초입에 위치한 안내문을 먼저 읽고 들어가는데 주차비도 입장료도 없는 이 상황이 오히려 낯설더라고요 연못의 물과 연못 사이사이를 이어 놓은 흙길 ~ 풀과 나무 식물들 벤치와 그네 등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