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스 포토북에서 포토북 제작한 사진 앨범이 도착했어요

원래의 성향이라면 돌아간 시간을 되돌아보기보다는 앞만 바라보기에 사진을 그다지 찍지도 보관하지도 않는 편인데요 아이가 생기면 모든 것이 다 바뀐다더니 성향도 바뀌더라고요 아이 성장의 모든 걸 기록하고 보게 되는 엄빠 출산과 조리원 입소 마저 가족은 물론이고 아빠도 동행이 된다 안된다 하던 시기에 출산을 하다보니 성장앨범촬영 역시 일부가 생략이 되며 고민이 됐었는데요 처음에는 고민을 했고 추후에는 업체가 마음에 안들어서 결국 계약을 하지 않고 포토존과 스튜디오를 활용해서 우리만의 추억을 많이 만들고 다녔더랬죠 그렇게 만든 엄빠표 성장앨범은 양가 부모님의 기념일에 선물로 가기도 하고 저희도 남겼는데요 막상 제일 기념하는 돌사진은 돌아기다낭여행에서 폰 소매치기를 당하는 바람에 제대로 남기지도 못하고 전달받은 B컷들만 남았더랬죠ㅠㅠ 이렇게 소중한 순간의 사진을 일정기간 분량으로 날리고 나니 언제 이 데이터들이 날아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소중한 순간을 내 손 안에서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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