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 식당 | Restaurante Veracruz (베라크루즈), 세비야로 향하는 길


그라나다 식당 | Restaurante Veracruz (베라크루즈), 세비야로 향하는 길

2014년 2월 21일. 그라나다. 아침에 미리 예약해두었던 알함브라를 모두 둘러보고 난 후에,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원래 가고 싶었던 타파스바가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길래 빠른 포기를 하고 향했던 식당, 베라크루즈. 한국인 할아버지가 운영하고 계신 식당이었다. 그 덕에 간만에 보게 된 한국어 메뉴. 스페인에서는 보통 샹그리아를 많이 마셨는데, 여기는 1인용은 안 팔아서 ㅠㅠ 토마토, 양파, 양상추가 들어간 올리브와 식초를 곁들인 믹스 샐러드. 닭고기에 감자튀김. 후식은 아이스크림. 인상깊게 맛있었던 것 같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것 같다. 사실 음식보다도 기억에 남는 건 알함브라에서 봤던 한국인 가족들을 이 식당에서도 만났던 것. 초등학생쯤 보이는 아들 2명과 젊은 부부로 이루어진 4인 가족이었는데, 아버지가 DSLR 을 메고 다니시면서 가족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 알함브라에서 만났을 때는 서로 사진도 찍어드리고 그랬었는데. (해외여행에서 사진 부탁할때는 역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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