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궁남지 연꽃 기행


부여 궁남지 연꽃 기행

궁남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아주 오래전, 이곳을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우연히 낙화암을 들렀다.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모르고 이곳을 지나는데, 자동차가 밀리고 사람들이 많아 무작정 가게 되었던 곳이다. 부여 남쪽에 위치한 백제의 별궁 연못이다.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부른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20여 리나 되는 긴 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들였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연못 가운데에 방장선산을 상징하는 섬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수로와 물가·연못 속의 섬이 어떤 모양으로 꾸며져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못의 중앙부에 석축과 버드나무가 남아있어 섬이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주변에서 백제 토기와 기와 등이 출토되었다. 연못의 규모 또한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당시에 뱃놀이를 했다는 기록이 있어 그 크기를 짐작할 뿐이다. 고대 중국 사람들은 동해바다 한가운데에 일종의 이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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