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함이 동반하는 것


서운함이 동반하는 것

이 도시에 와서 살면서 새롭게 만난 사람이 있다. 나보다 6살 위이신 분이신데, 프리미어 프로 교육받으면서 알게 된 분이다. 지난 토요일 이 분과 이분의 5촌 당숙 되시는 분과 산에서 내려오신 분, 그렇게 넷이서 순댓국을 먹으러 갔는데 리뷰 많은 집을 찾아갔다. 그 집 상호가 대*령 순대 족발 집이었다. 순댓국을 시키니 정말 순식간에 순댓국이 나왔는데, 먼저 순대댓국을 한 숟가락 드신 분이 "순대가 왜 이래" 하시기에 왜 그러시냐고 했더니 순대에서 얼음이 씹힌다고 하신다. 나도 먹어보니 얼음은 없었지만 정말 차가웠다. 같이 가신 분이 주인에게 항의하니, 계산대에 있던 모시옷을 입은 아주머니가 "아따 더운 여름인데 꾹꾹 눌러 시원하게 잡수시라"라고 했단다. 다시 "그걸 말이라고 하느냐"라고 했더니, 이번에는 같이 간 산에서 오신 분에게 시비이다. (생략) 결국은 말이 거칠어지고 손님들까지 가세 분위기여서 식당은 금방 험악해졌다. 홀 안에 있던 손님들이 휴대전화기로 촬영하고 녹음하고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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