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노인이 되게 하소서


이런 노인이 되게 하소서

아무런들 과거를 볶아 먹거나 재탕하면서 살지는 않을래. 번듯한 직함을 시원섭섭하게 떨어내기는커녕 죽을 때까지 끌고 다니는 위인들 있지? 사실은 불쌍한 사람들이야. 냄새 나도록 낡은 그 망토를 벗는 날로 볼장 다 본다고 믿기 때문일 거야. 그냥 이렇게 있다는 확신이 나는 좋아. 사는 것이 어차피 별거더냐 생각하면 편하고, 거기서 꾸역꾸역 고개를 쳐드는 용기를 확인하는 순간이 더 좋아. 매사를 뒤집어 보는 용기. 그게 진짜라고, 아까 그 사람도 말했어. - 최일남, '아주 느린 시간', 문학동네. 출처 : [징검 다리] 언어의 행간을 밟고 징검징검 시를 찾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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