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ng Jazz


Being Jazz

#Note_14 재즈를 한다는 것이 원래 주제였지만, 나는 그것이 곧 재즈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재즈를 특별히 격상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재즈는 음악의 범주뿐만 아니라 우리네 삶에서도 자연스럽게 적용된다. 아마 필자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당연히 지금 재즈를 계속해서 듣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재즈의 즉흥성 때문일 것이다. 인생도 재즈도 이미 쓰여 있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우리가 클럽을 가서 (당연히 재즈 클럽을 말한다) 재즈를 듣지 않는 이상, 대개의 경우 이미 녹음된 음원을 통해서 듣게 된다. 디지털 음원이든, LP와 같은 아날로그 음원이든, 우리는 그게 이미 녹음되어 연주되는 것을 듣고 있기 때문에 음악 안에서 연주자들이 끊임없이 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곤 한다. 말 그대로 악기 연주가 아닌 대화이다. 특정 곡이라는 주제가 던져지면, 연주자들은 같이 그 곡의 메인 멜로디를 하다가 각자의 솔로 연주를 시작하게 된다. 일상 대화처럼, 주제가 정해지면 서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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