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육아생활 (feat.당근)

남편이 늦게 육아휴직을 쓰게되어 아가랑 첫번째 여행을 준비중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가평쯤으로 가려는데 아가 식사가 참 거시기 하다 액상분유를 잘 먹어주면 좋겠는데 중탕해주어도 영 잘 먹지 않는다. 지난 추석 시댁과 친정을 다녀오는데 아기 젖병과 분유를 바리바리 싸가 수유하고 밤에 열탕소독한거 생각하면 참 기가막히다 어찌해야하나 고민중이었는데 휴대용 젖병을 이란게 있다고 아가가 자는 틈에 폭풍 검색과 쇼핑 귀여운 무직타이거 병에 그외 악세사리들을 구매하려니 26,000원 가량이 되었다. 그런데 50,000만 구매하면 선울을 준다는 거다 (선물 구성은 중요하지 않았음.. 받겠다는 의지 뿐.) 이것 저것 생각지 않았지만 언제가 쓰겠지 싶은 제품을 몇가지 담아 50,000원, 카드 결재 완료. 뿌듯 뿌듯, 필요한 것만 샀어 라며.. 그러다 문득 당근이 생각나 검색해 보니 휴대용 병+지퍼팩+젖꼭지 보관함 총 5,000원 아 내가 왜 당근을 생각지 못했을까?? 사실 디자인에 큰 관심이 없어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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