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구두 수선 20150901


아버지 구두 수선 20150901

아직 신을만 해보이는데 아버지께서 새구두를 사오셨다.아니 왜?지금까지 신던 구두가...두둥!고무재질로 된 구두굽 전창이 오래되서 다 떨어졌던 것.버릴 것인가.출퇴근 길에 봐뒀던 집 근처에 있던 신발 수선집이 생각났다.한번도 가본적은 없는 신발 수선집.오래된 티가 나는 빛바랜 종이.아저씨께 일단 찾아가서 여쭤봤다. 일단 신발 가져오라하셨다.앞니가 몇개 없던데 자신보다 신발을 더 사랑하시나보다.다음날 구두 상태를 보여드리니 요즘은 통굽 교체식이라 전창갈이는 신발에 맞는 사이즈 찾기가 힘들어 시간이 걸릴거라 하셨다.일단 연락처 알려드리고 전화를 해주시기를 기다렸다.전화받고 퇴근 길에 들렸는데 안계신다. 전화드리니 곧 온다고...어디선가 자전거를 타고 오셨다.가게 안 입장. 그 결과 짜잔!이거 폴리우레탄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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